찰칵 찰칵
카메라 촬영음이 신경 쓰인 적 없으신가요...?
저는 아이폰을 쓰는데 없애려고 해도 없앨 수도 없더라고요 ㅠㅠ
다들 카메라 스피커 부분 막고 촬영하신 적 없으신가요...?
전 되게 많은 데요 ㅎㅎ
그런데 이 카메라 촬영음이 이제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휴대전화에서 사진·동영상 촬영음이 나지 않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데
국민 절대다수가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권익위는 이러한 결과를 민간의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기구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네용
권익위에서 설문조사 진행했던 사실 알고 계셨나요???
권익위는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당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음과 관련된 집단 민원이 들어왔기 때문이라네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었나봐요..ㅎ
이번 설문조사에는 3천851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카메라 촬영음으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은 85%가 넘었으며,
카메라 촬영음이 외국에서는 자율인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82%가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외국에서 자율인 건 몰랐어요 ㅎ
제 친구한테도 카메라 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카메라 소리가 의도치 않게 주의 사람들에게 민폐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이 신경쓰이게 만드는 것 같아서 없었으면 좋겠어
라고 답해주더라고요 저도 격한 공감을 했다니다 ㅎㅎ
그렇다면 이 촬영음 대체 왜 만들어 진걸까요???
촬영음에 관한 표준안은
2004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불법 촬영 방지를 위해 만들었다고 해요!
그럼 불법 촬영 방지 효과가 있었나...?
매년 5천 건 이상의 불법촬영이 계속 적발되고 있는 걸 보면
카메라 소리로 인한 불법 촬영 방지 효과는 미미해 보이네요..
물론 이를 자율화하면
불법촬영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역시 피할 수 없겠죠...!
그러나
이미 시중에 무음 촬영 앱이 존재하고
장거리에서도 고화질로 촬영을 할 수 있게끔
카메라 기술이 발전해왔다는 점....
또한 해외에서 촬영음이 나지 않는 휴대폰을 구매해 사용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고 하네요...
카메라 촬영음 방지 국가는 권익위에 따르면
유엔 가입국가 139곳 가운데 한국과 일본뿐이라는 사실...
권익위 관계자는 "정부 부처나 기관이 아니라 민간의 자율 규약이기 때문에
카메라 촬영음 규제를 없애라고 명시적인 권고를 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간 카메라 촬영음에 대해 제기된 국민의 여러 의견과
세계적 추세 등을 참고해 달라고 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카메라 촬영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어떠한 기술에 많은 사람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면,
원래 이루고자 했던 사회적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
기술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서 이번 기회에
불편함을 주는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